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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

캠핑이라는 취미가 생기고 에르젠 라운지쉘터와 함께 하게된 요즘

by 그어느날의기록 2021. 1. 13.

에르젠 라운지쉘터 엘돔300 도킹

 어렵게 구했던 에르젠 라운지쉘터.

구하려고 남편하고 둘이서 중고나라부터 당근, 지역카페 까지 모조리 알림을 걸어놓고서 그것도 모자라 에르젠카페 알림과 우리지역 캠핑고래까지 열심히 알림을 켜놓고서 눈에 불을키고 검색했다.

 사실 남편이 평소 돈을 많이 쓰는 사람도 아니고, 물욕에는 관심없는 사람인데 캠핑으로 취미를 잡아볼까 하고 난뒤에 꼭 갖고 싶다던 제품이 바로 이 에르젠 라운지 쉘터였다.

 

 몇날며칠을 구하지 못하다 에르젠 공식카페에서 11번가에 공식판매를 시작한날.

남편과 동시에 시도했지만 나는 광탈하고 남편은 성공! 그렇게 우리에게도 에르젠 라운지쉘터, 일명 라쉘이 오게되었다.

 

 물론 이때를 시작으로 캠핑에 운이 생기기 시작했는데 며칠뒤 캠핑고래에 뭔가 촉이와서 아침에 갔던날 딱 6동 들어온걸 운좋게 구입, 그렇게 구입한 라운지쉘터는 엘돔300과 바꾸어 드디어 우리가 원하던 이상향의 캠핑을 할 수 있게 되었다.

 

 여름에 그냥 타프와 차박으로 시작했던 캠핑이 이제는 어느정도의 제품을 갖춘 초보캠퍼가 되어가는 과정이 힘들기도 하지만 그만큼 재밌기도 한다.

 옆에서들 캠핑 시작하면 돈이 많이 들꺼라고 했고 우리는 '아니야 우리만의 소신을 지키며 할거야'라고 했지만 어느덧 장비도 점점 늘어나는걸 보니 역시 캠핑에 빠지면 어쩔수가 없는 듯 하다.

 

 아직은 초보고 둘다 손이빠르지 않아서 텐츠를 피칭할때도 철수할때도 한시간에서 두시간이 걸리지만 그 과정마저도 너무나 즐거운 캠핑.

 

 며칠전 구매한 도킹플랩으로 이제는 쉘터와 차박도 할 수 있게 되었다. 진짜 캠핑에는 둘다 어느정도 운은 따르는 듯..

한동안 매주 캠핑을 가다 요즘은 코로나로, 강풍으로 인해서 가지 못하고 있는데 하루빨리 캠핑도 가고 날이 조금 따뜻해져서 아이들이 물에 발도 담그고 물고기도 잡을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