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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의 핫플이자 너무나도 유명한 맛집 시청우동

by 그어느날의기록 2021. 1. 16.

 거제에 처음 생기고 짧은 영업시간 덕분에 언제든 줄을 서서 먹는 맛집인 시청우동.

 요즘은 코로나때문에 조금은 덜하려나.. 그러고보니 다녀온지가 꽤 되었다. 한때는 한달에 두어번은 꼭 갈정도로 자주가던 식당이었는데 최근들어 좀 뜸하게 다녀오긴 했다. 여름엔 시청우동의 시원한 소고기 우동인 니쿠붓카케를 너무나 먹고싶어 해서 다녀오고 겨울엔 내가 좋아하는 카레우동을 먹으러 항상 가던곳.

시청우동 니쿠붓카케

  위 사진속의 냉우동이 바로 니쿠붓가게. 이렇게 1인당 한그릇씩 나오고 니쿠붓가게는 오른쪽 하단의 쯔유를 부어서 섞어먹는 냉우동인데 처음 먹어보고는 '아니 이런 맛이?!'라고 할 정도로 거제에서는 처음 겪어보는 음식이라 너무도 반했었던 기억이 난다. 이후에 다른곳에서도 냉우동을 맛보았지만 솔직히 시청우동에 길들여져서 그런지 나는 여기가 가장 맛있더라.. 아마도 시청우동의 사모님이 일본분이시기도 하고 좋은재료를 쓰고 정성스럽게 만들어서겠지.

시청우동 히레카츠

 돈까스를 싫어하는 나도 생각을 변하게 해준 히레카츠. 사실 히레카츠는 시청우동 이후에 어느곳을 가도 만족하질 못하겠다. 뭐 히레카츠 자체도 맛있지만 특히 수제로 만드는 저 카츠소스도 한몫하기 때문이다.

 단거 싫어하는 사람은 조금 달아서 싫어하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카츠에 저 소스를 듬뿍 찍어 먹으면 그만큼 또 행복한 맛이 있을까 싶다.

 코로나가 시작된 이후. 먹는 걸 낛으로 여기고 새로 생긴 식당이나 카페는 꼭 가봐야 직성이 풀리는 나에게는 그야말로 매일매일이 곤욕인 하루하루. 그나마 다행인건 우리지역에 드디어 4일째 코로나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는 거. 이대로라면 다음주나 다다음주에는 식당도 한번씩 가보고 카페도 한번씩 가도 될까.. 싶기도 하지만 정말 깜깜이 확진자가 있을것 같아서 무섭기도 하다. 

 그래도 사진보니 시청우동 히레카츠랑 카레우동이 너무 먹고 싶어서.. 조만간 낮에 조용히 다녀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