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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대설주의보라는데 눈좀 보고싶다

by 그어느날의기록 2021. 1. 18.

어딘가의 사진

 어제 저녁부터 예보된 대설주의보.

이미 몇주전부터 윗지방은 대설주의보로 다들 눈을 이쁜 쓰레기라고 하더라.

 그만큼 눈을 많이 보고 출근에 지장이 생기고 그로 인해 힘이 들다면 그럴수 밖에 없겠지.. 라고 하면서도 우리 아이들은 티비를 보며 "와~ 부럽다.."를 연신 말하곤 한다.

 

 그도 그럴것이 올해 아직 눈을 한번도 못본 아랫지방. 그중에서도 따뜻한 동쪽에 위치한 아랫지방이라 정말 대설주의보라고 했던 날도 눈은 보지도 못했고.. 그냥 추워서 물이 얼은정도 랄까.

 

 얼마나 눈이 안오는지 지역 맘카페에서는 눈보러 윗지방으로 가서 사람없는 시골로 가서 작은 산에 올라가 눈을 보고 오기도 할 정도.. 

 

 누구는 눈 때문에 힘든데 누구는 그 눈을 보지 못해 일부러 차를 타고 보러가기까지 하다니 참 아이러니 하다.

 

오늘 아침에도 뉴스에는 대설특보 뉴스가 나온다. 부디 해당지역에 해당하시는 모든 분들이 안전한 출근길, 퇴근길이 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