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전인지 기억도 안날 어느 무렵.
처음으로 여자들끼리 어머님, 언니와 조카를 데리고서 다녀왔던 일본 여행.
나는 참으로 시댁이 어렵지 않고 오히려 시댁식구들과 함께 하는게 좋았던 사람이라 이 여행조차 너무나 좋았었다.
특히나 비에이 청의호수는 정말.. 보자마자 와 아름답다는 말이 절로 나올정도로 아름답고 신비했던 곳.
정말 파란색의 물도 신기했지만 그 파란물에 비치는 하늘의 풍경도 더할나위 없이 이쁘고 신기해서 한없이 바라 보았던 곳이었다.
여긴 정말 보면서 나중에 우리가족하고.. 안되면 남편하고라도 꼭 함께 와야지, 아니 올꺼다 라고 생각했었는데..
코로나가 이렇게 될지 누가 알았으며 뭐 코로나 아니더라도 불매운동중이라 마음놓고 가지 못했겠지.
훗카이도 여행중 팜 도미타도 좋았지만 가장 생각에 남았던건 이 청의 호수.
요즘은 해외여행은 뭐 꿈도 안꾸지만 정말 국내 여행이라도 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요즘.
아니 솔직히 그냥 마스크없이 애들 놀이터만 갈수 있어도, 그냥 마음놓고 식당만 갈 수 있어도 좋겠다.
'놀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동물의숲 눈사람 만들기 동숲도 겨울이 찾아왔다 (0) | 2021.01.22 |
---|---|
제주도의 오름, 궷물오름 (0) | 2019.05.04 |